월급은 통장을 스쳐 지나갈 뿐, 착실히 모아도 목돈 마련은 먼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지시나요? 특히 사회초년생이라면 자산 형성의 막막함에 공감하실 겁니다. 하지만 경상남도 청년이라면 이야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바로 ‘모다드림 청년통장’이라는 든든한 청년 지원 정책 덕분이죠.
모다드림 청년통장 핵심 3줄 요약
- 매월 20만 원을 2년간 저축하면, 경상남도와 시·군 지원금을 더해 총 960만 원과 이자를 받는 자산형성지원사업입니다.
- 경상남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근로 청년이라면 신청 자격이 주어집니다.
- 소득, 재직 등 구체적인 조건이 있으므로 신청 전 꼼꼼한 자격 진단은 필수입니다.
나도 모다드림 청년통장 대상자일까 자격 조건 확인하기
이 좋은 제도를 그저 바라만 볼 수는 없겠죠? ‘나도 받을 수 있을까?’ 궁금해하는 분들을 위해 가장 중요한 자격 조건 3가지를 상세히 정리했습니다. 공고 시점에 따라 세부 기준이 달라질 수 있으니, 반드시 신청 기간에 맞춰 공고문을 확인해야 합니다.
연령 및 거주지 기준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나이와 거주지입니다. 신청일 기준으로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이어야 하며,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상남도로 되어 있어야 합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경남 지역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 정착을 돕는 것이 이 사업의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소득 기준
모다드림 청년통장은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한 청년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소득 기준을 두고 있습니다. 개인 소득과 가구 소득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 개인 소득: 월평균 소득이 일정 금액 이하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월평균 270만 원 또는 289만 원 이하와 같이 공고 시점에 기준 금액이 제시됩니다.
- 가구 소득: 가구원 전체의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30% 이하여야 합니다. 기준중위소득은 매년 바뀌므로, 신청하려는 시점의 최신 기준표를 확인하고 본인의 가구가 해당하는지 계산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가구 구분 | 기준중위소득 130% 소득 기준 (예시) |
|---|---|
| 2인 가구 | 월 4,493,000원 |
| 3인 가구 | 월 5,757,000원 |
| 4인 가구 | 월 6,994,000원 |
재직 조건
경상남도에 위치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여야 합니다. 과거에는 중소기업 재직자로 한정되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정책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모든 사업장 재직 청년으로 대상이 확대되기도 했습니다. 정규직, 비정규직 등 근로 형태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고용보험과 건강보험 가입은 필수입니다. 일부 창업 청년도 대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과 필요 서류 총정리
자격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면 이제는 행동으로 옮길 차례입니다. 신청 기간을 놓치지 않고 필요한 서류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청 기간 및 방법
모다드림 청년통장은 보통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신청은 ‘모다드림 누리집’이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됩니다. 따라서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접속하고, 간단한 자가진단 테스트를 거친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꼼꼼하게 챙겨야 할 구비 서류
온라인 신청 시 제출해야 할 서류들이 있습니다. 미리 준비해두면 신청 과정을 훨씬 수월하게 마칠 수 있습니다.
- 주민등록등본 (거주지 및 가구원 확인용)
- 가족관계증명서 (가구 범위 확인용)
- 소득금액증명 (개인 소득 확인용)
-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및 납부확인서 (재직 및 가구 소득 확인용)
- 4대보험 가입증명서 (재직 확인용)
이 외에도 공고문에 따라 추가 서류가 필요할 수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서 얼마를 받고 어떻게 운영되나요
가장 궁금한 부분은 역시 만기 시 얼마를 받게 되는지일 겁니다. 저축 방식과 만기 수령액, 그리고 알아두면 유용한 운영 규칙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2년 만기 시 실수령액
이 통장은 2년 만기 상품입니다. 가입자로 선정되면 약정 체결 후 BNK경남은행 등 지정된 금융기관에 계좌를 개설하고, 매월 20만 원을 자동이체로 납입하게 됩니다. 그러면 경상남도와 거주하는 시·군에서 매월 20만 원의 지원금을 추가로 적립해줍니다. 따라서 2년간 꾸준히 저축을 이어가면 내가 낸 원금 480만 원에 지원금 480만 원이 더해져 총 96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비과세 혜택과 별도의 이자까지 더해져 실수령액은 더 커집니다.
| 구분 | 월 적립액 | 2년(24개월) 총액 |
|---|---|---|
| 청년 납입금 | 20만 원 | 480만 원 |
| 도·시군 지원금 | 20만 원 | 480만 원 |
| 합계 | 40만 원 | 960만 원 + α(이자) |
알아두면 좋은 유의사항
목돈 마련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몇 가지 규칙을 지켜야 합니다. 개인 사정으로 중도해지할 경우, 지원금은 받을 수 없고 본인 납입금과 이자만 돌려받게 됩니다. 다만, 예상치 못한 상황을 대비해 최대 3개월간 납입 중지가 가능하고, 1회에 한해 중도 인출도 허용되는 등 청년들의 상황을 고려한 유연한 제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만기 금액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의무적으로 금융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다른 청년 지원 정책과 중복 참여 가능할까
많은 청년들이 이미 다른 정부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을 텐데요, 중복 참여 가능 여부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습니다.
금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청년희망적금이나 청년도약계좌와는 중복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용노동부의 청년내일채움공제, 보건복지부의 청년내일저축계좌, 그리고 서울시의 희망두배 청년통장처럼 정부나 다른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유사한 자산형성지원사업과는 중복 참여가 불가능합니다. 만약 이전에 유사 사업에 참여했더라도 지원금을 전혀 받지 않고 중도해지했다면 예외적으로 신청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궁금증 해결사 모다드림 Q&A
정규직만 신청할 수 있나요
아닙니다. 비정규직, 계약직 등 고용 형태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다만, 4대 사회보험 가입은 필수 조건입니다.
선정은 어떤 기준으로 하나요
신청 자격에 부합하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합니다. 본인 소득, 경남 거주기간, 근로 기간, 연령 등을 점수화하여 고득점순으로 최종 참여자를 선정합니다.
문의는 어디로 해야 하나요
더 자세한 내용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사업 운영기관인 경남투자경제진흥원 콜센터를 통해 문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청 기간이 되면 모다드림 누리집에 게시되는 공고문과 FAQ를 참고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