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이빙 MS풀, 초보자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 3가지와 해결책

프리다이빙 MS풀에서 멋진 수중 사진을 남기고 싶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으신가요? 물속에만 들어가면 귀가 아프고, 숨은 금방 차오르고, 몸은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죠. 많은 초보 프리다이버들이 바로 이 지점에서 좌절하고 어려움을 겪습니다. 마치 처음 자전거를 배울 때처럼, 누구나 겪는 당연한 과정입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당신이 겪는 문제는 아주 간단한 몇 가지 실수를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극적으로 개선될 수 있습니다. 이 글 하나로 여러분의 프리다이빙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해보세요.



프리다이빙 MS풀 초보자 실수 BEST 3 요약

  • 첫째, 귀의 압력 평형, 즉 이퀄라이징을 잘못된 방법으로 시도하고 있습니다.
  • 둘째, 숨을 더 오래 참기 위해 오히려 숨을 더 짧게 만드는 조급한 호흡을 하고 있습니다.
  • 셋째,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가장 중요한 안전 수칙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초보 프리다이버가 MS풀에서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

아름다운 수중 세계를 자유롭게 유영하는 프리다이버의 모습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부천 역곡역 근처에 위치한 프리다이빙 MS풀은 수도권 다이버들에게 훌륭한 트레이닝 환경을 제공하며, 많은 입문자들이 첫 다이빙을 경험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의욕만 앞서다 보면 몇 가지 흔한 실수를 반복하게 되고, 이는 실력 향상을 더디게 만들 뿐만 아니라 안전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어떤 실수들을 가장 많이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실수 1 귀 통증을 부르는 잘못된 압력 평형

물속으로 조금만 내려가도 귀가 먹먹해지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이는 수심이 깊어짐에 따라 수중 압력이 높아져 고막 안팎의 압력 차이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때 코를 잡고 압력을 맞춰주는 기술을 ‘이퀄라이징’ 또는 ‘압력 평형’이라고 합니다. 많은 초보자들이 코를 잡고 흥! 하고 강하게 바람을 불어넣는 ‘발살바’ 방식으로 이퀄라이징을 시도합니다. 이 방법은 쉽지만, 압력이 과도하게 가해져 귀에 무리를 줄 수 있고, 어느 정도 수심이 깊어지면 잘 통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해결책 프렌젤을 연습하세요

성공적인 프리다이빙을 위해서는 ‘프렌젤’ 이퀄라이징 기술을 반드시 익혀야 합니다. 프렌젤은 혀의 뒷부분(연구개)을 이용해 공기를 코로 보내 압력을 맞추는 기술로, 발살바보다 훨씬 부드럽고 효율적입니다.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지상에서 꾸준히 연습하면 누구나 익힐 수 있습니다. 프리다이빙 강습을 통해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며, AIDA, PADI, SSI 같은 공신력 있는 단체의 교육 과정을 통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이퀄라이징이 편안해져야 비로소 프리다이빙의 다른 기술들에 집중하고 수심을 늘려나갈 수 있습니다.



실수 2 숨을 짧게 만드는 조급한 호흡법

물속에서 조금이라도 더 오래 머물고 싶은 마음에 입수 직전 숨을 아주 크고 빠르게, 여러 번 몰아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초과 호흡’이라고 하는데, 이는 몸속 이산화탄소 농도를 인위적으로 낮춰 ‘호흡 충동’을 늦추는 효과가 있지만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혈중 산소 농도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흐리게 만들어 수중에서 갑작스러운 실신(블랙아웃)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과도한 호흡은 오히려 몸을 긴장시켜 산소 소모량을 늘리는 역효과를 낳습니다.



해결책 준비, 최종, 회복 호흡을 기억하세요

프리다이빙의 호흡법은 철저한 이완(릴랙스)에서 시작됩니다. 입수 전에는 편안한 상태로 누워 길고 부드러운 ‘준비 호흡’을 통해 몸과 마음을 안정시켜야 합니다. 이후 입수 직전 마지막으로 한 번의 깊고 완전한 ‘최종 호흡’을 하고, 부드럽게 입수합니다. 다이빙을 마치고 수면으로 올라온 후에는 곧바로 ‘회복 호흡’을 통해 몸에 빠르게 산소를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체계적인 호흡법은 여러분의 스태틱(숨참기)과 다이나믹(수평 잠영) 기록을 안전하게 향상시켜 줄 것입니다. 급한 마음을 버리고 명상하듯 호흡에 집중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호흡 종류 목적 방법
준비 호흡 몸과 마음의 이완, 산소 포화도 안정 입수 전 2~3분간, 날숨을 들숨의 2배 길이로 천천히 반복
최종 호흡 다이빙을 위한 최대 산소 충전 입수 직전, 폐 전체를 채운다는 느낌으로 깊고 완전하게 1회 실시
회복 호흡 출수 후 빠른 산소 공급 및 의식 유지 수면에 나온 직후, 짧고 강하게 “흡-하” 소리를 내며 3회 이상 반복

실수 3 안전의 기본, 버디 시스템의 부재

프리다이빙은 절대 혼자 하는 스포츠가 아닙니다. 특히 이제 막 다이빙에 입문한 초급 다이버일수록 이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MS풀과 같이 안전 요원이 상주하는 잠수풀이라 할지라도, 물속에서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항상 나를 지켜봐 주는 버디가 필요합니다. “잠깐만 연습하는 건데 괜찮겠지”, “내 실력은 내가 잘 알아” 와 같은 안일한 생각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멋진 수중 사진이나 인생샷을 남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우선하는 것은 바로 안전입니다.



해결책 반드시 버디와 함께 다이빙하세요

버디 시스템은 프리다이빙 안전 수칙의 핵심입니다. 한 명이 다이빙할 때 다른 한 명은 수면에서 그를 지켜보고, 출수 후 상태를 확인하며 비상 상황에 대비하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함께 물에 들어가는 것을 넘어, 서로의 안전을 책임지는 약속입니다. 신뢰할 수 있는 버디가 없다면 동호회나 연습반에 참여하여 함께 트레이닝할 파트너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전문 강사나 트레이너와 함께하는 개인 강습이나 펀다이빙을 통해 안전을 확보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수영복, 수건 외에 가장 중요한 준비물은 바로 ‘안전을 생각하는 마음’과 ‘든든한 버디’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



프리다이빙 MS풀을 넘어 더 깊은 곳으로

프리다이빙 MS풀은 수심이 깊지 않아 초보자들이 덕다이빙, 피닝, 이퀄라이징 등 기본 기술을 연습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충분한 트레이닝을 거쳐 자신감이 생겼다면, 이제 더 넓고 깊은 다이빙풀에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는 K-26, 딥스테이션, 올림픽수영장 다이빙풀 등 훌륭한 시설을 갖춘 딥풀이 많이 있습니다. 각 다이빙풀은 수심, 수온, 편의시설 등이 다르므로 방문 전 특징을 미리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프리다이버 자격증(라이센스) 레벨을 올리고, 언젠가는 아름다운 국내외 바다에서 해양 실습을 하며 진정한 프리다이빙의 매력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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