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SUV 프로산게/푸로산게,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장점 4가지

람보르기니 우루스의 엄청난 성공 이후, 수많은 럭셔리 브랜드가 앞다투어 슈퍼 SUV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쏟아지는 경쟁 모델들을 보며 이런 생각,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다들 비슷해 보이는데, 정말 특별한 모델은 없을까?’ 혹은 ‘강력한 V8 트윈터보 엔진은 이제 익숙해. 심장을 뛰게 할 무언가가 필요해.’ 바로 그 갈증을 단번에 해소해 줄, 비교를 거부하는 독보적인 존재가 바로 페라리 SUV, 푸로산게입니다.



페라리 푸로산게, 우루스를 압도하는 4가지 핵심

  • 감성의 영역을 지배하는 V12 자연흡기 엔진: 효율성을 위해 사라져가는 V12 자연흡기 엔진을 고집하며 페라리의 ‘순종(Purosangue)’ 혈통을 증명합니다.
  • 스포츠카의 움직임을 구현하는 액티브 서스펜션: SUV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서스펜션 기술로 비교 불가한 핸들링과 승차감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 미학과 편의성을 모두 잡은 코치 도어: 롤스로이스에서나 볼 수 있던 코치 도어를 채택하여 럭셔리함은 물론, 4인승 모델의 실용성을 극대화했습니다.
  • 운전자와 동승자를 모두 배려한 실내 디자인: 운전의 즐거움과 탑승의 편안함을 모두 고려한 듀얼 콕핏과 독립적인 4개의 시트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순종 페라리의 심장, V12 자연흡기 엔진

페라리 푸로산게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언급해야 할 것은 단연 심장, 바로 V12 자연흡기 엔진입니다. 많은 브랜드가 다운사이징과 터보차저를 선택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페라리는 6.5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을 푸로산게에 탑재하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는 페라리가 푸로산게를 단순한 SUV가 아닌, 브랜드의 유산과 F1 기술력이 집약된 ‘순종(Purosangue)’ 페라리로 여긴다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이 F140IA 엔진은 최고출력 725마력을 뿜어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3.3초 만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성능을 자랑합니다. 최고속도는 310km/h에 이릅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 역시 V8 트윈터보 엔진으로 666마력이라는 강력한 힘과 3.3초의 제로백을 보여주지만, 감성적인 측면에서 V12 자연흡기 엔진의 회전 질감과 영혼을 울리는 배기음은 따라올 수 없습니다. 푸로산게의 엔진은 낮은 회전수인 2,100rpm에서도 최대 토크의 80%를 뿜어내도록 설계되어,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운전자가 원하는 즉각적인 반응과 짜릿한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고압 직분사, 드라이섬프 등 F1에서 파생된 기술들이 적용되어 기계적, 연소 효율을 극대화한 것은 물론입니다. 애스턴마틴 DBX, 벤틀리 벤테이가와 같은 경쟁 모델들이 모두 V8 터보 엔진을 사용하는 지금, V12 자연흡기 엔진은 푸로산게를 대체 불가능한 존재로 만드는 가장 큰 장점입니다.



주요 경쟁 모델과 엔진 비교

모델명 엔진 형식 최고출력 최대토크 제로백 (0-100km/h)
페라리 푸로산게 6.5L V12 자연흡기 725마력 73kg.m 3.3초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 4.0L V8 트윈터보 666마력 86.7kg.m 3.3초
애스턴마틴 DBX707 4.0L V8 트윈터보 707마력 91.8kg.m 3.3초
벤틀리 벤테이가 S 4.0L V8 트윈터보 550마력 78.5kg.m 4.5초

FUV라는 새로운 장르, 혁신적인 주행 경험

페라리는 푸로산게를 SUV(Sports Utility Vehicle)가 아닌 FUV(Ferrari Utility Vehicle)라고 칭합니다. 이는 단순히 마케팅 용어를 넘어, 차량의 성격을 규정하는 중요한 철학입니다. 푸로산게는 높은 지상고와 4도어 4인승 구조를 가졌지만, 그 본질은 스포츠카의 DNA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자신감의 근원은 세계 최초로 적용된 ‘페라리 액티브 서스펜션 시스템(Ferrari Active Suspension Technology, FAST)’에 있습니다.



이 혁신적인 시스템은 48볼트 전기 모터와 유압식 댐퍼를 결합하여, 기존의 안티 롤 바(차체의 좌우 흔들림을 막는 부품) 없이도 코너링 시 차체 롤링을 매우 효과적으로 제어합니다. 덕분에 푸로산게는 무게중심이 높은 차량의 물리적 한계를 거스르는 듯한 날카로운 핸들링과 민첩한 움직임을 보여주면서도, 불규칙한 노면에서는 놀랍도록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또한, GTC4루쏘에서 발전된 사륜구동(4RM-S) 시스템과 812 컴페티치오네의 후륜 조향 시스템이 결합되어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엔진을 차체 앞부분 중앙(프론트 미드십)에,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뒷바퀴 축에 배치하는 트랜스 액슬 구조를 채택하여 49:51라는 이상적인 무게 배분을 구현한 것 또한 페라리의 스포츠카 혈통을 증명하는 부분입니다.



예술과 실용성의 조화, 코치 도어와 실내 공간

푸로산게는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실용성 측면에서도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뚜렷한 차별점을 보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바로 뒷문이 일반적인 차량과 반대 방향으로 열리는 ‘코치 도어’ 방식입니다. 롤스로이스와 같은 초호화 럭셔리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았던 코치 도어는 푸로산게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하며, B필러(앞문과 뒷문 사이의 기둥)가 없어 4도어 4인승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뒷좌석에 타고 내리기가 매우 편리합니다. 뒷문은 전동식으로 최대 79도까지 열립니다.



실내 디자인은 운전자 중심의 콕핏과 동승석에도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마련한 ‘듀얼 콕핏’ 레이아웃을 채택해, 동승자에게도 운전에 참여하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이는 페라리의 최신 모델인 SF90 스트라달레, 로마 등에서 선보인 디자인 철학을 계승한 것입니다. 4개의 시트는 모두 독립적으로 전동 조절이 가능하며, 열선과 마사지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장거리 주행에서도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트렁크 용량은 473리터로 페라리 모델 중 가장 크며, 뒷좌석을 접어 공간을 더욱 넓게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최고급 가죽과 카본 파이버, 알칸타라 등 다양한 소재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과 부메스터(Burmester) 오디오 시스템은 푸로산게의 실내를 더욱 특별한 공간으로 만듭니다.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선 가치, 페라리의 희소성

페라리 푸로산게와 람보르기니 우루스의 가장 근본적인 차이는 ‘희소 가치’에 있습니다. 람보르기니에게 우루스는 브랜드의 생존과 성장을 책임지는 볼륨 모델입니다. 반면, 페라리는 푸로산게의 연간 생산량을 전체 생산량의 20% 미만으로 제한하겠다고 공언하며 극단적인 희소성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는 푸로산게를 단순히 잘 팔리는 차가 아닌, 페라리의 브랜드 가치를 지키고 높이는 상징적인 모델로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이러한 정책 때문에 푸로산게는 출시와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주문이 폭주하여 현재는 신규 계약을 받지 않는 상황이며, 차량을 인도받기까지는 최소 2년 이상을 기다려야 합니다. 까다로운 구매 조건 역시 페라리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입니다. 기존 페라리 오너에게 우선권이 주어지는 등, 돈이 있다고 해서 누구나 쉽게 소유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희소성은 시간이 지나도 중고 시세가 떨어지지 않거나 오히려 상승하는, 강력한 감가상각 방어력으로 이어집니다. 푸로산게를 소유한다는 것은 단순한 자동차 구매를 넘어, 이탈리아 마라넬로에서 탄생한 예술품을 소유하고 페라리라는 브랜드의 일원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의미합니다. 이는 대량 생산되는 다른 슈퍼 SUV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푸로산게만이 가진 압도적인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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