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타고 있는 차, 슬슬 바꿀 때가 되지 않으셨나요? 특히 아이들이 커가면서 더 넓고 편안한 패밀리카를 알아보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국민 아빠차’ 카니발을 눈여겨보지만, 막상 사려니 곧 신형이 나온다는 소식에 망설여지시죠. “지금 사면 손해일까?”, “신형은 얼마나 좋아질까?”, “대체 언제 나오는 걸까?” 이런 고민들, 오늘 시원하게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각종 정보를 종합해 볼 때, 5세대 신형 카니발(KA5)의 풀체인지 시기는 2026년이 가장 유력해 보입니다. 그 결정적인 이유 5가지를 지금부터 하나씩 알려드리겠습니다.
카니발 풀체인지, 2026년이 유력한 이유 요약
- 통상적인 풀체인지 주기(5~6년)와 최근 페이스리프트 시점을 고려할 때 2026년이 자연스러운 수순입니다.
- 팰리세이드 풀체인지에 먼저 적용될 2.5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신형 카니발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와 eM 플랫폼과 같은 차세대 기술이 적용될 시점과 맞물립니다.
결정적 이유 5가지 상세 분석
1. 기아자동차의 신차 출시 주기
자동차 제조사는 보통 5~6년 주기로 풀체인지(완전 변경) 모델을 선보입니다. 현행 4세대 카니발(KA4)은 2020년 8월에 출시되었습니다. 이 주기를 단순 계산해 보면 5세대 카니발(프로젝트명 KA5)의 출시는 2025년 하반기에서 2026년 상반기가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실제로 다수의 매체에서 2026년 출시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더 뉴 카니발’은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로, 풀체인지에 앞서 디자인을 다듬고 상품성을 개선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완전한 세대 교체는 2026년이 될 것이라는 예측에 힘이 실립니다.
2. 새로운 심장, 2.5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신형 카니발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파워트레인입니다. 현재 더 뉴 카니발에는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되었지만, 일각에서는 차체 크기에 비해 출력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기아는 2025년 양산을 목표로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개발 중이며, 이 새로운 심장은 현대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에 먼저 적용된 후 신형 카니발에 탑재될 것이 유력합니다. 새로운 파워트레인 개발 및 적용 시점을 고려하면, 5세대 카니발의 출시는 2026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구분 | 현행 1.6 터보 하이브리드 | 예상 2.5 터보 하이브리드 |
|---|---|---|
| 엔진 | 1.6L 가솔린 터보 | 2.5L 가솔린 터보 |
| 시스템 총 출력 | 245마력 | 280마력 이상 (예상) |
| 특징 | 준수한 연비 | 강력한 출력과 개선된 연비 기대 |
3. 차세대 플랫폼과 전기차(EV) 모델의 등장 가능성
2026년경 등장할 5세대 카니발은 기아의 새로운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전용 플랫폼인 ‘eS’ 또는 승용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M’을 기반으로 개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의 플랫폼과는 완전히 다른 구조로, 평평한 바닥 설계를 통해 실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차세대 플랫폼의 적용은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순수 전기차(EV) 버전의 출시까지 염두에 둔 큰 그림의 일부로 해석됩니다. 최근 기아가 2.2 디젤 모델을 단종시킨 것도 전동화 전환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큰 폭의 변화는 풀체인지 시점에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2026년 출시설에 무게를 더합니다.
4. EV9을 닮은 미래지향적 디자인 변화
최근 공개된 신형 카니발 예상도를 보면,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인 EV9과 유사한 디자인 요소가 많이 발견됩니다. 수직형 램프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적용되어 기존 미니밴의 틀을 벗어난 훨씬 더 미래지향적이고 강인한 인상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내 역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 최신 기술이 대거 적용될 것입니다. 이러한 디자인과 기술의 급진적인 변화는 페이스리프트보다는 풀체인지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5. 경쟁 모델 동향과 시장 상황
국내 미니밴 시장에서 카니발은 독보적인 존재이지만, 팰리세이드, 싼타페, 스타리아 등 대형 RV 및 SUV들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차가 2.5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을 먼저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아 역시 카니발의 상품성을 대폭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쟁 모델의 신차 출시에 대응하고, 고급화 및 다변화되는 패밀리카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2026년, 완전히 새로워진 5세대 카니발을 출시하는 것은 기아의 전략적인 선택이 될 것입니다. 아빠들의 ‘드림카’ 자리를 굳건히 지키기 위한 구매 타이밍을 저울질하는 소비자들의 기대 심리도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