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이사 뮤지컬 관람 전 반드시 알아야 할 5가지 팁

뮤지컬 ‘오세이사’ 예매해놓고 아무 정보 없이 관람할 생각에 혹시 중요한 감동 포인트를 놓칠까 걱정되시나요?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부터 가슴을 울리는 넘버, 어느 좌석에 앉아야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을지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냥 가서 보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소중한 관람 기회를 50%만 즐기는 안타까운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글 하나로 뮤지컬 ‘오세이사’ 관람 만족도를 200%로 끌어올릴 비법을 알려드립니다.



뮤지컬 오세이사, 아는 만큼 보이는 관람 꿀팁

  • 원작의 감동을 두 배로 느끼게 해 줄 배경지식 쌓기
  • 어떤 배우 조합으로 볼까? 매력 만점 캐스팅 파헤치기
  • 공연의 여운을 더해 줄 뮤지컬 넘버와 무대 연출 포인트

원작 소설과 영화 미리 보기

뮤지컬 ‘오세이사’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라는 제목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이치조 미사키 작가의 원작 소설은 일본에서 전격소설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국내에서도 5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입니다. 소설은 매일 기억을 잃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이라는 기억 장애를 앓는 소녀 히노 마오리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소년 가미야 도루의 애틋한 청춘 로맨스를 그리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가짜 연애가 진짜 사랑으로 발전하는 과정, 그리고 마오리가 매일의 기억을 붙잡기 위해 써 내려가는 ‘일기’는 이 작품의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동명의 영화 역시 국내에서 121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탄탄한 스토리와 일본 감성이 듬뿍 담긴 원작 소설이나 영화를 미리 접한다면, 뮤지컬 속 인물들의 감정선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눈물과 감동을 배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라이브러리컴퍼니가 제작한 이번 창작 뮤지컬은 원작의 섬세한 감정 묘사를 무대 위에서 어떻게 구현했을지 비교하며 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입니다.



나만의 최애 조합 찾기, 캐스팅 완전 정복

이번 ‘오세이사’ 초연은 화려한 캐스팅으로 개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주인공 ‘가미야 도루’ 역과 ‘히노 마오리’ 역은 더블 캐스팅 또는 트리플 캐스팅으로 이루어져 있어, 어떤 배우 조합으로 관람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배우 조합’에 따라 달라지는 케미를 찾아보는 것이 뮤지컬 팬들에게 큰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첫 뮤지컬에 도전하는 배우 이준부터 감미로운 목소리의 뮤지컬 베테랑 윤소호, SF9의 멤버이자 안정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는 김인성(인성)과 라이징 스타 장민제까지, 각기 다른 매력의 ‘가미야 도루’를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랑스러운 히노 마오리 역에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신인상을 수상한 장민제와 걸그룹 라붐 출신으로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보여줄 솔빈이 더블 캐스팅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와타야 이즈미 역의 오유민, 나현영, 그리고 원작 소설에는 없는 새로운 캐릭터 사에구사 켄토 역의 정지우 등 실력파 배우들이 무대를 채웁니다. 관람평을 참고하여 자신의 취향에 맞는 배우 조합을 선택한다면, 잊지 못할 공연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역할 배우
가미야 도루 이준, 윤소호, 김인성(SF9 인성), 장민제
히노 마오리 장민제, 솔빈(라붐)
와타야 이즈미 오유민, 나현영
사에구사 켄토 정지우, 신은총
가미야 유키히코 임기홍, 김태한

귀를 사로잡는 뮤지컬 넘버와 무대

창작 뮤지컬의 백미는 바로 ‘뮤지컬 넘버(OST)’입니다. ‘오세이사’의 음악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응답하라’ 시리즈의 이상훈 작곡가가 맡아 K팝과 모던록을 아우르는 세련된 멜로디를 선보입니다. 황정은 작가의 서정적인 가사와 어우러진 넘버들은 주인공들의 풋풋한 사랑과 애틋한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관객들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레이디그레이’, ‘여름의 향’과 같은 곡들은 향기를 통해 기억을 연결하는 작품의 주제를 아름답게 표현하며, ‘Please’와 같은 넘버는 도루의 절절한 마음을 담아냅니다. 공연 관람 전 공개된 음원을 미리 들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이번 공연은 여러 겹의 LED 스크린과 무대 장치를 활용해 기억이 쌓이고 사라지는 과정을 효과적으로 시각화했습니다. 특히 수채화 같은 영상미와 불꽃놀이 장면은 ‘오세이사’만의 일본 감성을 극대화하는 무대 연출의 백미로 꼽힙니다.



어디에 앉을까, 코엑스 아티움 좌석 꿀팁

뮤지컬 관람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좌석입니다. 공연이 열리는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은 총 1004석 규모의 중극장으로, 어느 좌석에 앉아도 비교적 좋은 시야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최고의 경험을 원한다면 몇 가지 팁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 OP석 및 앞 열: 배우들의 섬세한 표정 연기와 감정선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다면 OP석이나 1층 앞쪽 좌석을 추천합니다.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자리입니다.
  • 중앙 블록: 무대 전체를 한눈에 담고 싶다면 1층 중앙 블록 중간 이후 좌석이 좋습니다. LED 스크린을 활용한 전체적인 무대 연출과 배우들의 동선을 가장 균형감 있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 2층 1열: 2층 좌석은 가성비 좋은 선택지로, 특히 1열은 앞사람의 방해 없이 쾌적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무대와 거리는 있지만, 화려한 조명과 전체적인 무대 디자인을 감상하기에 적합합니다.

인터파크 등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좌석 배치도와 관람평 속 시야 후기를 참고하여 자신의 관람 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좌석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공연 전후 즐길 거리, MD와 포토존

공연의 감동을 오래 간직하고 싶다면 공연장 로비에 마련된 MD 부스와 포토존을 놓치지 마세요. ‘오세이사’는 작품의 감성을 담은 다채로운 MD(굿즈)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공연의 주요 장면과 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프로그램북은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굿즈들이 준비되어 있어 공연의 여운을 기념품으로 남길 수 있습니다. 또한, 공연 시작 전후로 운영되는 포토존에서 친구나 연인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공연장 방문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10대, 20대 커플이나 친구들에게 즐거운 데이트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할인 정보나 티켓 예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제작사 공식 SNS나 인터파크 티켓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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