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크루즈 와이퍼 사이즈, 운전석과 조수석 정확한 규격 총정리

장마철 빗길 운전, 갑자기 ‘드드득’ 소리를 내며 앞 유리를 제대로 닦지 못하는 와이퍼 때문에 아찔했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선명한 시야 확보는 안전 운전의 필수 조건이지만, 의외로 많은 운전자가 본인 차량의 정확한 와이퍼 사이즈조차 모른 채 방치하다가 위험한 순간을 맞이하곤 합니다. 특히 베라크루즈처럼 연식에 따라 와이퍼 암(arm) 형태에 차이가 있는 경우, 잘못된 제품을 구매하여 교체에 실패하는 낭패를 겪기도 합니다. 소중한 내 차, 베라크루즈의 와이퍼, 더 이상 감으로 교체하지 마세요.



베라크루즈 와이퍼 핵심 정보 요약

  • 운전석 와이퍼 사이즈: 600mm (24인치)
  • 조수석 와이퍼 사이즈: 500mm (20인치)
  • 후방(리어) 와이퍼 사이즈: 전용 규격 제품 사용 권장

베라크루즈 와이퍼, 정확한 규격부터 확인

모든 차량이 그렇듯, 베라크루즈 역시 운전석과 조수석의 와이퍼 길이가 다릅니다. 잘못된 사이즈의 와이퍼를 장착하면 와이퍼 들뜸 현상이나 닦임성 저하 문제가 발생하여 전면 유리 전체의 시야를 제대로 확보할 수 없습니다. 심한 경우, 와이퍼끼리 부딪히거나 차체를 긁는 손상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운전석과 조수석 그리고 뒷유리 와이퍼 사이즈

베라크루즈의 전면 와이퍼 규격은 연식과 상관없이 대부분 동일합니다. 하지만, 후방 와이퍼의 경우 연식이나 모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어 현대모비스 부품 검색 등을 통해 차대번호 조회 후 정확한 순정 부품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사이즈는 다음과 같습니다.



위치 사이즈 (mm) 사이즈 (인치)
운전석 600mm 24인치
조수석 500mm 20인치
후방(리어) 전용 규격 (순정품 확인 필요)

연식에 따른 와이퍼 암 형태 확인

베라크루즈는 연식에 따라 와이퍼 암의 체결 방식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초기 모델의 경우 일반적인 U자형 고리 타입이지만, 특정 연식 이후 모델은 다른 형태의 전용 암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와이퍼 구매 전, 내 차의 와이퍼 암이 어떤 형태인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보쉬, 덴소, 불스원 등의 애프터마켓 와이퍼 제품들은 대부분 다양한 차종에 호환되도록 여러 종류의 어댑터를 함께 제공하므로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내 차에 맞는 와이퍼 선택하기

와이퍼는 저렴한 가성비 와이퍼부터 고가의 발수코팅 와이퍼까지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어떤 와이퍼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각 와이퍼의 특징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일반(순정) 와이퍼: 가장 기본적인 타입으로, 저렴한 가격이 장점입니다. 다만, 고속 주행 시 들뜸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수명이 비교적 짧습니다.
  • 플랫 와이퍼: 관절 구조가 없는 일체형 구조로, 유리면에 균일하게 밀착되어 뛰어난 닦임성을 자랑합니다. 고속 주행 시에도 들뜸 현상이 적어 안정적입니다.
  • 하이브리드 와이퍼: 일반 와이퍼의 구조에 플랫 와이퍼의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결합한 형태로, 두 와이퍼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어 최근 많은 운전자들이 선호합니다.
  • 발수코팅 와이퍼: 와이퍼 작동만으로 유리에 발수코팅 효과를 주어 빗방울이 맺히지 않고 튕겨 나가도록 돕습니다. 유막 제거 후 사용하면 더욱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와이퍼 문제, 원인과 해결법

와이퍼를 교체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드드득’하는 소음이 나거나 줄무늬 자국이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와이퍼 고무의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와이퍼 소음, 떨림, 자국의 주요 원인

가장 흔한 원인은 앞유리에 쌓인 유막입니다. 유막은 기름때, 벌레 사체, 나무 수액 등이 유리에 코팅처럼 막을 형성한 것으로, 와이퍼의 부드러운 작동을 방해하여 소음과 떨림을 유발합니다. 또한, 오래된 와이퍼는 고무가 경화되어 닦임성이 저하되고 줄무늬를 남기게 됩니다. 이 외에도 와이퍼 암 각도 틀어짐이나 장력 약화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해결 방법: 유막 제거와 와이퍼 관리

주기적인 유막 제거는 와이퍼 성능 유지에 필수적입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유막 제거제를 사용하여 셀프로 쉽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유막을 제거한 뒤 발수코팅을 해주면 더욱 깨끗한 시야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황사나 먼지가 많은 날에는 워셔액을 충분히 뿌려 유리 표면의 이물질을 먼저 제거한 후 와이퍼를 작동시키는 것이 와이퍼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됩니다. 겨울철에는 와이퍼가 유리에 얼어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차 시 와이퍼를 세워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베라크루즈 와이퍼 셀프 교체 방법

베라크루즈의 와이퍼 교체는 난이도가 높지 않아 공임비를 아끼고 싶다면 셀프 교체에 도전해볼 만합니다. 와이퍼 교체 주기는 보통 6개월에서 1년 사이지만, 작동 시 소음이 발생하거나 닦임성이 저하되었다고 느껴진다면 즉시 교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와이퍼 세우는 법 (교체 위치로 이동)

  1. 시동을 끈 후, 20초 이내에 와이퍼 레버를 위쪽(MIST 방향)으로 2~3초간 올리고 있으면 와이퍼가 수직으로 세워진 상태, 즉 교체 위치에서 멈춥니다.
  2. 이제 와이퍼 암을 앞쪽으로 당겨 세웁니다.
  3. 와이퍼 블레이드 중간의 고정 클립을 누르거나 젖힌 상태에서 아래 방향으로 밀어 기존 와이퍼를 분리합니다.
  4. 새 와이퍼는 분리의 역순으로,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U자형 고리에 밀어 넣어 장착합니다.
  5. 조수석 와이퍼도 동일한 방법으로 교체한 후, 와이퍼 암을 조심스럽게 내려 유리에 위치시킵니다.

안전한 빗길 운전을 위한 첫걸음은 바로 선명한 시야 확보입니다. 내 차 베라크루즈의 정확한 와이퍼 규격을 숙지하고, 주기적인 점검과 교체를 통해 언제나 맑고 깨끗한 시야로 안전 운전하시길 바랍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