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을 준비하며 ‘로비나 발리플러스’나 ‘로비나 발리168’이라는 숙소 이름을 보고 고개를 갸우뚱하셨나요? 이름만 들으면 분명 인도네시아 발리 북부의 유명한 휴양지 ‘로비나’가 떠오르는데, 주소는 제주 애월이나 한림 근처라니. 이런 혼란스러움 때문에 잘못된 기대를 품고 예약했다가, 혹은 망설이다가 좋은 숙소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이 이름에 담긴 특별한 감성과 위치의 장점을 미리 알았다면 여행의 만족도는 두 배가 될 수 있었을 텐데요. 제주 속 작은 발리에서 후회 없는 휴가를 보내기 위해 예약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들을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로비나 발리플러스 예약 전 핵심 체크리스트
- 정확한 위치 파악: 이름은 발리지만 실제 위치는 제주도 애월과 한림 사이 해안도로라는 점을 인지하고 여행 동선을 계획해야 합니다.
- 두 펜션의 차이 이해: ‘발리플러스’와 ‘발리168’은 자매 펜션으로, 미묘한 차이가 있으니 본인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발리 감성’ 활용법: 단순한 오션뷰 펜션을 넘어, 제주에서 발리 분위기를 만끽하기 위한 여행 코스와 준비물을 미리 구상하면 더욱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름은 발리 주소는 제주 정확한 위치 확인은 필수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점은 ‘로비나 발리플러스’와 ‘로비나 발리168’이 인도네시아가 아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에 위치한 오션뷰 펜션이라는 사실입니다. 발리 북부의 고요한 로비나 해변에서 영감을 받은 이름으로, 제주 서쪽의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따라 자리 잡고 있어 환상적인 일몰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죠. 제주공항에서는 렌트카를 이용해 약 40분 정도 소요되며, 대중교통보다는 렌트카나 기사 포함 프라이빗 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리합니다. 발리 현지처럼 고젝(Gojek)이나 그랩(Grab) 서비스가 활성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자유여행 시 교통수단 계획은 필수입니다.
이곳에 머물면서 제주의 다른 지역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동선을 잘 짜야 합니다. 예를 들어 동쪽의 렘푸양 사원(천국의 문)을 연상시키는 장소나 성산일출봉까지는 거리가 꽤 되므로, 숙소를 중심으로 애월, 한림, 협재 등 서쪽 지역의 여행 코스를 짜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근처에 가볼 만한 곳으로는 곽지해수욕장, 한림공원 등이 있으며 예쁜 카페나 맛집도 많아 여유로운 힐링 여행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발리플러스 또는 발리168 어떤 곳을 선택해야 할까
두 펜션은 바로 옆에 나란히 위치한 자매 펜션으로, 비슷한 듯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약 사이트인 아고다나 부킹닷컴의 후기를 참고해 보면, 두 곳 모두 훌륭한 오션뷰와 깔끔한 시설 관리로 높은 평점을 받고 있습니다. 선택에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특징을 표로 정리했습니다.
구분 | 로비나 발리플러스 | 로비나 발리168 |
---|---|---|
특징 | 조금 더 모던하고 심플한 인테리어, 일부 객실 복층 구조 | 라탄 소품 등을 활용해 좀 더 아기자기한 발리 감성 인테리어 |
추천 여행 유형 | 가족 여행, 친구들과의 여행 | 커플 여행, 혼자 여행 |
공통점 | 전 객실 오션뷰, 루프탑, 주방 시설 완비, 편리한 주차 공간, 비대면 체크인 |
어떤 곳을 선택하든 눈앞에 펼쳐지는 제주 바다는 동일하게 아름답습니다. 마치 발리의 조용한 풀빌라나 리조트에서 맞는 아침처럼,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만으로도 여행 경비가 아깝지 않은 만족감을 선사합니다. 여행 인원과 원하는 분위기를 고려하여 신중하게 선택해 보세요. 항공권 특가 시즌을 잘 노리면 더욱 가성비 좋은 여행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예약 전 편의시설과 서비스 꼼꼼히 체크하기
숙소에서의 편안한 시간은 여행의 질을 좌우합니다. 로비나 발리 펜션들은 취사가 가능한 주방 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 근처 마트에서 장을 봐와 간단한 요리를 해 먹기 좋습니다. 발리 현지 와룽(Warung)에서 나시고랭이나 미고랭을 사 먹는 재미도 있지만, 제주에서는 신선한 해산물로 직접 요리해 먹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죠. 또한, 루프탑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저녁에는 빈땅 맥주 대신 제주 로컬 맥주 한 캔과 함께 밤바다의 정취를 느끼기 좋습니다.
장기 여행이나 한 달 살기를 계획하는 여행자에게도 필요한 세탁 시설이나 넉넉한 수건 등 편의 용품이 잘 구비되어 있는지 예약 전 문의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와이파이(Wi-Fi)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며, 여행 중 필요한 정보는 구글맵이나 파파고 같은 여행 어플을 활용하면 편리합니다.
최저가 예약 꿀팁과 여행 경비 절약법
여행의 고수들은 숙소 예약에 가장 많은 공을 들입니다. 로비나 발리플러스나 발리168은 트립닷컴, 아고다, 부킹닷컴 등 다양한 숙소 예약 플랫폼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각 사이트별로 제공하는 할인 쿠폰이나 카드사 제휴 혜택이 다르므로, 시간을 갖고 비교해보는 것이 여행 경비를 아끼는 지름길입니다. 특히 비수기나 주중에는 특가 상품이 자주 나오니, 유연하게 여행 일정을 조절할 수 있다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습니다.
제주 여행 전체 경비를 계획할 때는 숙박비 외에도 항공권, 렌트카, 식비, 그리고 관광지 입장료와 주차비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발리처럼 팁 문화가 필수는 아니지만, 특별히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았다면 감사의 표시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여행자 보험 가입은 만일의 사태, 특히 ‘발리 벨리’와 같은 급성 장염이나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현명한 방법이니 잊지 마세요.
제주에서 발리 감성 200% 즐기기
이 숙소의 가장 큰 매력은 이름에 담긴 ‘발리 감성’을 제주에서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약했다면 이 콘셉트를 200% 활용해 보세요. 화려한 패턴의 원피스나 라탄 소품 같은 여행 준비물을 챙겨 숙소 곳곳의 포토 스팟에서 인생샷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발리 북부 로비나처럼 아침 일찍 배를 타고 나가 돌고래 투어를 하거나 멘장안 섬에서 스노클링을 즐길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제주의 바다와 일출, 선셋은 그에 못지않은 깊은 힐링을 선사합니다.
이번 제주 여행을 통해 발리의 매력에 빠졌다면, 다음 휴가는 진짜 인도네시아 발리로 떠나보는 것도 좋습니다. 예술가들의 마을 우붓(Ubud)에서 요가와 쿠킹 클래스를 배우고, 뜨갈랄랑 라이스 테라스의 장관을 감상해 보세요. 꾸따(Kuta)나 스미냑(Seminyak) 해변에서 서핑에 도전하거나, 웅장한 깃깃 폭포와 울룬 다누 브라딴 사원을 둘러보는 데이 투어도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입니다. 로비나 발리플러스에서의 하룻밤이 더 넓은 세상으로 떠나는 새로운 여행의 시작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